경제한끼는 내 자산을 지키는 든든한 인터뷰 콘텐츠입니다.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채널에서 '허란의 여의도나우'로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수급에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지난 8월 외국인의 거친 매도세로 코스피 시장이 급락한데다 반등 이후에도 코스피 3250선을 돌파지 못하면서 개인 투자심리는 위축된 상태인데요.
9월 들어 외국인은 돌아오는 걸까요? 외국인이 편안하게 들어올 환율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외국인 수급에 매몰되지 마라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일 유튜브채널 한경 글로벌마켓의 ‘허란의 여의도나우’에 출연해 “외국인 매도세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시장은 누군가 사면 누군가 팔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인은 여전히 국내 주식의 32%가량을 들고 있다”며 “선진국의 외국인 비중이 10%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김형렬 센터장은 “개인들이 주식을 팔고 나가기 위해 외국인이 들어오길 바라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접근”이라며 “개인들이 국내 주식을 적극적으로 늘려서 선점한 뒤 나중에 비싼 값에 외국인에게 팔면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추석 전 '눈치게임' 코스피 지수가 3200선에 갇혀 있는 가운데 김 센터장은 “지수에 연연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김 센터장은 “9월 둘째 주는 9일 ‘네 마녀의 날’을 앞두고 있는데다 셋째 주는 추석연휴 전주라서 관망심리가 우세하다”며 “개인들은 지수에 연연하지 말고 종목 장세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드필드 변화에 주목그는 “지수가 3200선에서 크게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인터넷 배터리는 투자 매력이 저하된다”며 “이럴 때는 2선에 있는 미드필드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오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위드코로나’로 다시 주목을 받게 될 경기민감주가 추석 전후 종목장세에서 관심을 집중해야 할 종목이라고 꼽았습니다.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은?그러면서도 주도주에 대한 투트랙 전략을 강조했는데요.
거친 매도세 이후 외국인 순매수로 돌아선 8월31일~9월6일 동안 반도체·배터리·인터넷 등 시총 상위종목을 외국인이 사 모았기 때문입니다.
김 센터장은 “개인들이 상승 맛만 보고 판 ‘알짜’ 주도주를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사들였다”며 “반도체·배터리·인터넷이 우리 경제와 주식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개인들은 투트랙 접근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 이 같은 대형주는 언제 본격 상승하게 될까요? 그 때가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치울 시기가 될 텐데요. 원달러 환율이 어느 정도 수준일 때일까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채널 '한경 글로벌마켓'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