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7일 퍼블리코대전,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유성구청과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푸르미 그린스쿨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퍼블리코대전은 공기업을 뜻하는 영어 어휘 '퍼블릭 코퍼레이션'과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인 ‘프로보노 퍼블리코’에서 따온 이름이다. 공익을 실천하기 위해 대전 지역 7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기관 간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업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퍼블리코대전에는 소진공을 비롯해 한국가스기술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조폐공사,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선 우리나라에서 제안해 UN이 지정한 푸른 하늘의 날(9월7일)을 기념하고 학교 내 그린공간 조성 및 친환경 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는 데 각 기관이 뜻을 모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푸르미 그린스쿨 참여학교 모집·활성화 △학교 내 환경정화수 식재 등 그린공간 조성 △학생들의 친환경 생활실천 유도를 위한 홍보·교육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가 참여하고 협업하여 기후행동을 실천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기후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