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4만명 채용한다는 삼성···올 하반기부터 시동건다

입력 2021-09-08 10:41
수정 2021-09-08 10:42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이후 첫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등 계열사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3급(대졸)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서류접수는 13일 오후 5시까지이며, 10~11월 중 직무적성검사(GSAT)실시하고 이후 11~12월 중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 발생 시점인 지난해부터 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에서 치르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24일, 앞으로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직접 고용 규모를 4만명으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투자 고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삼성그룹의 고용 확대 방안 발표로 인해 삼성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기대는 한껏 올라갔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은 이번 하반기 채용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