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3위 소식에 홍준표 테마주 급등세…MH에탄올 29%대↑

입력 2021-09-07 14:03
수정 2021-09-07 14:0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꺾고 지지율 3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59분 기준 MH에탄올은 전 거래일 대비 2910원(29.57%) 오른 1만2750원을 기록 중이다. MH에탄올은 진해오션리조트 지분 60.4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최근 홍 의원이 경남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진해 웅동 복합리조트 사업이 재조명을 받자 테마주로 엮인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보광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250원(28.3%)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광산업은 홍 의원이 과거 경남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밀양신공항 관련주로 분류되며 대표적인 홍준표 테마주로 꼽힌다.

이외에도 홍준표 관련주로 꼽히는 티비씨는 30% 상승 중이며 무학과 한국선재, 휘닉스소재도 12~20%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앞서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3~4일 TBS의 의뢰를 받고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홍 의원은 전주보다 4.2%포인트 오른 1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홍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28%), 윤석열 전 검찰총장(26.4%)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위로 밀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