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차태현과 진영의 공조는 계속된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10회에서는 학교 밖에서 만난 경찰대학교 사람들이 세대를 뛰어넘는 상상 초월 케미스트리가 선보여진다.
앞서 유동만과 강선호는 경찰 내부에 불법 도박단과 관련된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또한 의심스러웠던 고씨 비어를 홀로 수색하던 유동만은 쓰레기 더미 사이에서 자신의 교수실에서 발견된 도청기의 녹취 기록을 찾아내 고 교수(신승훈 분)가 범인이라는 결정적 단서를 손에 넣기도. 어떠한 위험이 들이닥칠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유동만은 주변 사람들이 더이상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단독 수사를 결심, 사직서를 제출하고 학교를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7일 공개된 사진에는 야심한 시각 경찰대학교가 아닌 의문의 장소에서 재회한 유동만과 강선호가 포착됐다. 유동만은 낭패를 맛본 듯한 얼굴로 허탈함을 드러내고, 강선호는 한층 날카롭고 단단해진 눈빛을 발산한다. 이에 정의감과 패기로 똘똘 뭉친 두 남자의 공조 수사가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그런가 하면 같은 공간에서 만난 교수 권혁필(이종혁 분), 최희수(홍수현 분)와 학생 오강희(정수정 분), 노범태(이달 분), 조준욱(유영재 분)은 충격에 빠진 표정을 짓고 있다. 이들은 '수사 콤비' 유동만, 강선호와 예기치 못하게 얽히게 된다고. 과연 한자리에 모인 경찰대 교수와 학생들이 어떤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을지, 학교 밖에서 만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경찰수업'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경찰대학교 사람들의 예측할 수 없는 시너지를 보실 수 있다. 일촉즉발 위기상황 속, 교수와 제자라는 관계를 뛰어넘는 이들의 웃음과 짠내 가득한 화합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