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SNL코리아'에서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4일 쿠팡플레이 첫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코리아'가 첫 공개됐다. 이병헌은 첫 호스트로 등장했고, '내부자들', '미스터션샤인' 등 이병헌의 대표작들이 새롭게 해석돼 웃음을 자아냈다.
병헌은 신동엽, 정상훈, 안영미, 김민교, 권혁수 등 크루진의 열띤 환호 속에 등장하며 오프닝부터 뜨거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코미디 연기부터 댄스까지 이제껏 본 적 없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이병헌은 한층 인간미 있고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SNL코리아' 첫 회는 '내부자들'부터 '미스터션샤인'까지 이병헌의 전작들을 'SNL 코리아'만의 색깔로 새롭게 해석한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먼저 '내부자들'을 통해 '안상구'로 다시 한번 분한 이병헌은 그의 후배 '신상구'를 연기한 신동엽과 함께 티키타카가 돋보이는 유쾌한 호흡을 그려냈으며, 베테랑 라이더와 신입 라이더의 이야기로 새롭게 패러디된 '싱글라이더'에서는 능청스럽고 코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포복절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진 초이'를 연기한 정상훈, '고애신'으로 돌아온 안영미 등 'SNL 코리아' 크루들과 함께 호흡한 '미스터 션샤인'은 "러브가 무엇이오?"라는 명대사를 활용한 콩트로 생생한 재미를 선사하며 토요일 밤을 후끈 달궜다.
이병헌의 전작뿐만 아니라 특유의 매력을 활용한 다양한 코너도 준비돼 화제를 모았다.
이어폰을 착용하면 일상 속 모든 소음들이 이병헌의 달콤한 목소리로 변환되는 '허니보이스'는 그의 국보급 목소리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코너로, 이에 한껏 매료된 크루진들의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려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권혁수가 '아이리스'의 이병헌으로 분해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기 직전, 한 치 앞도 상상하지 못했던 이들을 향해 명대사 "아, 안돼"를 외치는 코너 '아이리스'는 시의적절한 유머로 시청자들에게 'SNL 코리아' 다운 고품격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를 패러디한 '꼬투리에 꼬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코너에서는 온라인을 장악했던 건치 댄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유쾌한 상상력을 더해 풀어내 맛깔나는 웃음을 더했다. 특히, 건치 댄스를 패러디해 화제가 된 배우 송진우, 대한민국에 '롤린' 열풍을 몰고 온 브레이브 걸스까지 화려한 카메오 군단이 총출동해 한층 풍성한 재미를 더하며 눈길을 모았다.
호스트 이병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며 시리즈의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린 'SNL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