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9일부터 쏘나타 N라인의 외장 디자인 특화 모델 ‘더 블랙’을 50대 한정 판매한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 N라인은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에 신스틸러로 등장한다. 쏘나타 N라인 더 블랙(더 블랙)은 쏘나타 N라인 프리미엄 트림을 기반으로 영화 주인공인 ‘스네이크 아이즈’ 캐릭터에 착안, 검은색 외장에 빨간색 요소를 더한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는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으며 다크 크롬 색상의 현대차 엠블럼과 강렬한 색상의 레드컬러 포그램프 가니쉬(장식)를 더했다. 측면부는 매트블랙(무광 검정) 색상의 19인치 휠, 도어 핸들,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등이 붉은 브레이크 캘리퍼와 시각적 대비를 이룬다.
후면부는 현대차 엠블럼과 쏘나타 레터링에 다크 크롬 색상을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줬으며 카본 리어 스포일러로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는 나파가죽 스웨이드 시트를 적용했으며 앞좌석 통풍시트와 운전석 전동 시트,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현대차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대거 탑재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현대차는 더 블랙의 가격을 3568만원으로 책정했다. 영화가 개봉하는 9일부터 50대 한정 판매한다.
현대차는 지난 7월21일부터 8월3일까지 진행한 N 시티 서울 특별전시를 통해 더 블랙을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였으며 이달 말까지 현대차 고양 오토스퀘어(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오는 14일부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더 블랙을 구현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N라인 더 블랙은 더욱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쏘나타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