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등 인천 주요 기관들이 지역경제의 핵심동력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원·부자재 공급사슬’ 구축에 나섰다. 인천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60여 개의 바이오기업과 남동산업단지 등 제조업체의 제품과 기술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이루고 첨단업종과 뿌리산업의 상생을 위해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팩스 코리아 2021’ 행사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바이오기업들의 제품 유통 및 기술 공유 비즈니스 전시회다. 인천경제청은 ‘IFEZ 바이오·헬스케어 공급사슬 특별관’을 마련해 바이오기업에 진단키트 등 제조기술과 원·부자재 등을 공급할 수 있는 인천지역 20여 개 업체를 소개한다.
인천시는 오는 11월 22~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국제바이오·제약전시회를 개최한다. 바이오·제약 분야 80여 개사가 참여해 의약원료, 완제의약품, 바이오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산업 콘퍼런스 및 수출상담회를 열어 바이오기업과 제조업체의 정보 공유와 해외자금 유치에도 나선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