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외화RP 상품 출시

입력 2021-09-06 11:07
수정 2021-09-06 11:08


교보증권은 외화 여유자금을 단기로 투자할 수 있는 외화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외화RP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형과 최소 7일부터 최대 365일까지 투자할 수 있는 약정형 등 2가지다. 투자자가 외화표시채권(또는 원화표시채권)을 담보로 제공받기에 안정성이 높다.

수시형은 세전으로 연 0.3%를, 약정형은 기간별로 연 0.6%∼연 0.8%를 각각 확정이율로 제공한다. 개인 및 법인고객은 외화RP 상품을 통해 은행권 외화예금 수익률보다 높은 금리로 외화자금 운용을 할 수 있다.

홍준호 교보증권 자산운용본부장은 “RP상품 특성상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국내 신용 등급 기준 우량등급 채권을 담보로 안정성을 높였다”며 “최근 해외 주식투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여유자금에 대한 단기 투자 수단으로 활용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화RP 상품은 교보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PROVEST K’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win.K’에서 외화RP 약정을 등록한 뒤 가입할 수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