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오막집이 아이출산 후원기업 현판 두번째 부착식을 가지면서 출산정책에 동참했다.왼쪽부터 김영식 세자녀출산지원재단 이사장, 박문수 오막집 대표.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제공.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은 부산의 대형 음식업체인 오막집(대표 박문수)이 금수복국에 이어 현판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지난 8월 재단출산사업에 고액의 기부금을 후원한 23개 업체에게 “아이출산후원기업” 현판식을 부착한 이후 두번째 현판식이다.
해운대 우동에 있는 오막집은 다른 양곱창집에서 맛 볼 수 없는 독특한 양념으로 관광객과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양곱창집으로 알려져 있다. 직원들을 마치 가족같이 운영하는 대표의 방침으로 인해 장기근속 직원들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박문수대표는 “최근 재단의 활발한 출산극복사업과 최근의 아이출산 후원기업 현판식 부착 등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한 후 저출산의 심각한 문제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성찰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제부터라도 함께 작은 힘을 모으는데 동참하고 올 하반기 출산축하금 지급때 3번째 자녀를 출산한 세대에게 후원하겠다”며 “이번 동참으로 다른 기업체나 사업체도 현판식 릴레이 부착행사로 이어져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식 재단 이사장은 “지난 8월 아이출산 후원기업 현판 부착 이후 재단으로 CMS 후원과 현판식 동참여부에 대한 문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출산 정책이 안착되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