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주간 실업지표 개선에 상승…S&P500·나스닥 최고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 대비 1만4000명 감소한 34만명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에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1.29포인트(0.37%) 오른 35,443.8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86포인트(0.28%) 상승한 4,536.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80포인트(0.14%) 뛴 15,331.18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 오늘도 신규확진 1800명대…거리두기 연장될듯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3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또 다시 연장될 전망입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52명으로 하루 전 대비 94명이 적었습니다. 이날 0시까지 24시간 기준으로는 1800~19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공수처, 오늘(3일) 오전 조희연 의혹 수사결과 발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수사해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오전 수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조 교육감은 2018년 해직교사 5명을 내정해 부당하게 특별채용하는 데 관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조 교육감 사건을 ‘출범 1호 사건’으로 삼아 4개월동안 수사해온 공수처는 이날 수사결과 발표에서 검찰에 조 교육감 기소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공수처 공소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조 교육감과 부당 특별채용의 실무를 담당한 비서실장 A씨를 기소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공수처는 판사, 검사, 고위 경찰관에 대해서만 기소권을 보유하고 있기에 조 교육감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검찰에 공소제기를 요구해야 합니다.
◆ 8월말 외환보유액 4639억달러로 한달만에 또 최대치
한국의 8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한달 전보다 약 52억5000만달러 늘어난 4639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한 달만에 다시 세웠다고 한국은행이 집계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배분으로 특별인출권(SDR) 보유 규모가 커지고 외화자산 운용수익도 늘어난 영향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7월말 기준으로 세계 8위 수준입니다.
◆ 벤투호,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서 이라크와 0-0 무승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인 한국은 랭킹 70위의 이라크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는 데 그친 겁니다. 이라크 대표팀은 예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끌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홈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 남부지방 흐리고 비…경상·전라 4일까지 5∼20㎜
금요일인 3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날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경북동해안·경북권 남부 내륙·경남권·강원영동 5∼20㎜, 제주도 10∼40㎜입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0.6도, 인천 21.3도, 수원 20.4도, 춘천 20.4도, 강릉 18.6도, 청주 20.7도, 대전 20.4도, 전주 20.7도, 광주 20.1도, 제주 23.4도, 대구 19.5도, 부산 20.3도, 울산 19.4도, 창원 20.3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한경우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