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부동산신탁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일 사업비 1조원 규모의 경남 창원 상남·산호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상남·산호지구 정비사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의 1 일대 21만4234㎡에 공동주택 3219가구, 오피스텔 218실, 근린생활시설 1만8000㎡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남측으로 마산 중심지인 창동 상권이 있다. 마산역(KTX)과 마산고속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등이 가깝다. 반경 1㎞ 이내에 총 8곳의 초·중·고가 있다. 올해 말 건축심의와 내년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4년 6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