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3일 홍의락 경제부시장 후임으로 정해용 전(前)정무특보를 새로운 경제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올해 50세인 정 정무특보의 경제부시장 임명은 젊은 정치인의 기용이라는 측면에서 지방 정치권의 세대교체 흐름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행정·정무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시의 정무역할을 맡아왔고 지난해 대구의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영남대 이경수 교수와 함께 민관이 함께 꾸린 비상대응본부 상황반장을 맡아 대구가 1차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정해용 경제부시장 내정자는 대구시의회 시의원(재선(2006~2014), 예결위원장, 공기업특위위원장)을 거쳐 2014년 7월부터 6년간 대구시 정무조정실장, 정무특보로 일했다. 탁월한 정무적 감각과 행정, 입법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활한 대내?외 소통과 시정 현안 추진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국민의 힘 인재영입위원으로도 임명돼 활동해왔다.
대구시는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로 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 중으로 정해용 내정자를 경제부시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정 내정자는 이경수 영남대 교수와 함께 대구에서의 코로나 1차 위기때의 긴박했던 상황과 대구시민의 의연한 대처, 전국 의료진과 전국민의 지원 스토리를 역은 <대구는 아프다..그러나 울지않는다>는 책도 발간했다.
오경묵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