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 흡입 치료제 디자인권 확보"

입력 2021-09-02 13:46
수정 2021-09-02 13:47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 치료제의 디자인 권리를 국내와 해외 각지에서 확보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035년 5월까지 국내에서 권리를 확보하고 있는 흡입 치료제 기기는 건조분말 흡입제 약물 전달 장치란 설명이다. 유속에 따른 전달 효율의 변화가 최소화돼 환자에게 일정한 약물 전달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유럽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총 13개국에서도 디자인권을 등록했다. 이들 국가에서 동일 및 유사 디자인의 약제 흡입기에 대한 권리 행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흡입형 치료제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GMP)을 받았다.

흡입 치료제 생산 시설은 흡입기 및 흡입제제의 생산부터 포장까지 전과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약 8000개(기기)의 흡입제 생산이 가능하고, 개당 60도즈의 약물을 장착할 수 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