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국민대 등이 지역 혁신과 균형 발전을 이끌 사회적경제 전문가 43명을 배출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가 주최하고 국민대, 사단법인 스파크가 주관하는 '2021 경기도 사회적경제 경영자 과정'을 통해서다.
사회적경제 리더 육성과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개설된 과정은 지난 5월 17일 개강해 15주간 진행됐다.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조치에 따라 줌(zoom)과 유튜브 등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김영철 경기도청 소통협치국장, 문보경 경기도일자리재단 사회적경제센터장, 민영서 스파크 대표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에선 전체 10개 팀이 교육과정 중 수행한 팀별 프로젝트 결과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체 43명 교육생 가운데 박창옥 양평 문화상품협동조합 대표와 김희숙 디자인나무 대표는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돼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아이패드를 수상했다. 윤경자 수호천사 대표는 교육과정 수료와 동시에 지역 소재 대학에 강사로 임용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희라 사회적협동조합 마음을잇다 대표는 "강의와 멘토링 등 교육을 통해 사회적 기업가로서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껏 배운 것들을 하나씩 현장에 적용해 소셜임팩트(사회적 영향력)를 창출해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우진 국민대 교수는 "글로벌 창업벤처 대학원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리더를 위한 후속 프로그램 개발과 소셜 전문가 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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