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내년 2월 말까지 삼성전자 갤럭시를 포함한 자사 모바일 이용 고객에게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등 애플 제품에 대해 수리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U+모바일 고객은 ▲고장 또는 파손된 애플 제품에 대해 수리비 1만 2천원 ▲수리한 제품이 U+모바일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익월 통신요금 최대 4천원 등 최대 1만 6천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골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부터 자사 아이폰고객에게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3가지 제품에 대해 횟수에 상관없이 1만2000원 수리비 할인혜택을 제공해왔다. 회사는 지난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할인액을 1만5000원으로 늘렸다. 이러한 혜택을 받은 고객은 1만3000여명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모션부터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리비 지원 범위를 아이폰 이용 고객에서 모든 U+모바일 고객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 제품도 기존 3종에 맥을 추가해 총 4종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지원 금액은 수리비 1만2000원과 익월 통신요금 4000원을 지원해 총 1만6000원을 제공한다.
수리비 할인혜택을 받기 원하는 고객은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인 ‘투바(TUVA)’에서 U+고객센터 또는 U+멤버스 앱의 멤버십 바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A/S대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동일한 수리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애플 자체 보증상품인 ‘애플케어 플러스(AppleCare+)’ 이용고객과 배터리 교체, 단순 점검 기술비용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석주 LG유플러스 로열티서비스팀장은 "할인혜택을 받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프로모션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의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