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만원→284만원' 무려 36%…샤넬, 두 달 만에 또 '기습 인상'

입력 2021-09-01 12:30
수정 2021-09-01 13:50

프랑스 고가 브랜드 샤넬이 일부 품목의 가격을 올렸다. 지난 7월1일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 지 두 달 만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샤넬의 클래식 코스메틱 케이스 체인 폰 홀더는 208만7000원에서 284만원으로 36%, 스몰 체인 코스메틱 케이스는 236만5000원에서 298만원으로 26% 뛰었다.

핸들 장식의 플랫백 스몰 사이즈가 508만원에서 560만원으로, 이 제품 미듐 사이즈가 550만원에서 610만원으로 인상됐다. 체인 달린 미니백은 306만1천원에서 326만원으로 7% 올랐다.

이번에 가격이 오른 것은 제작비와 원재료가 바뀌었고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샤넬 측의 설명이다. 또 이날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격을 조정했다고 했다.

앞서 샤넬은 2월에 이어 7월에도 국내 주요 상품의 가격을 올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