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7월 매출 전년동기比 50% '급증'…올해 최대 월 매출

입력 2021-09-01 11:06
수정 2021-09-01 11:08


스테인레스 냉연강판 제조 전문업체인 대양금속은 7월 한달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이상 증가하며 올해 최대 월 매출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8월 매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집콕' 문화 확산과 폭염으로 건조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최근 '삼성 비스포크', 'LG 오브제 컬렉션' 등 인테리어 가전 제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양금속은 올해 4월부터 건조기, 열교환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향 신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가전업계 특성상 하반기에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가전제품 소비 수요 쏠림 현상이 있는만큼 추가적인 매출성장과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 경기 회복에 따른 원재료 가격 인상과 더불어 우호적인 시장환경으로 7월 올해 최대 월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며 "코로나19 보복 소비로 시장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남부사업소 확장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 성장세는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진출한 액화수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존 스테인레스 박판형 가제 등을 활용해 하이리움산업과 협력하며 신규 사업 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