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계열사 까스텔바작이 북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까스텔바작은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까스텔바작은 지난달 아마존에 입점하며 해외 판매 채널 확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또한 직접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이는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의 장남인 최준호 대표가 올해 6월 사장으로 취임 후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의 확대에 속도를 낸 결과라고 까스텔바작은 전했다. 최 골프가 더 대중화된 북미시장에서 골프웨어의 수요가 국내보다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상표권을 패션그룹형지가 소유하고 있는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이라며 "과열되고 있는 국내 골프웨어 경쟁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