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MCND "신명나는 무대 준비, 힘든 시기에 힘 됐으면"

입력 2021-08-31 16:28
수정 2021-08-31 16:40

그룹 MCND가 약 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는 31일 새 앨범 '디 어스: 시크릿 미션 챕터 1(THE EARTH: SECRET MISSION Chapter.1)'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약 5개월 만의 컴백. 그간 '아이스 에이지(ICE AGE)', '스쿨 에이지(SCHOOL AGE)', '어스 에이지(EARTH AGE)', 'MCND 에이지'까지 '에이지' 시리즈를 통해 오랜 시간 열심히 연습하면서 꿈꿔왔던 푸른 별 지구에 도착하는 과정의 스토리를 선보인 MCND는 이번 앨범으로 '시크릿 미션'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한다.

캐슬제이는 "데뷔한 지 1년이 훌쩍 넘었고, 데뷔 앨범부터 올해까지 '에이지' 시리즈가 끝났다.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게 됐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 신명나는 무대를 위해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무빈(Movin'/너에게로…)'을 비롯해 '고양이 춤(Cat Waltz)', '바우와우(BowwowwoW)', 'H.B.C', '풍악을 울려(Play Pungak)', '리즌(REASON)'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무빈'은 제목 그대로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방해물을 뛰어넘어 젬(GEM, 공식 팬덤명)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강렬한 힙합 베이스의 트랩 비트와 프로그래밍으로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한 타이틀곡이다. 데뷔 앨범부터 타이틀곡에 참여하고 있는 멤버 캐슬제이가 작사로 힘을 보탰다.

캐슬제이는 "시크릿 미션을 완수해서 꼭 여러분들을 만나러 가겠다는 앨범의 전체 스토리가 들어가 있는 주된 곡이다. 부제가 '너에게로'인데 실제로 가사에도 '너에게로'를 넣어 들으면 감성적으로도 느낄 수 있을 거다"고 설명했다.

MCND는 '올 메인 댄서'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파워풀하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을 받은 팀이다.

앞선 활동 당시 연습실에서 격한 안무를 소화하며 라이브로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캐슬제이는 "정말 생 라이브로 춤추는 안무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그만큼 라이브나 춤에 자신 있어서 촬영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