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술 끊는 약 먹고 사경 헤매"

입력 2021-08-31 15:57
수정 2021-08-31 15:58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웹툰작가 기안84가 근황을 전했다.

31일 유튜브 인생84 채널에서 기안84는 "체질 개선을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거실에 있는 양주 병을 본 PD는 "술 끊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술 끊는 약을 지난 주 월요일날 먹었는데 4일정도 사경을 헤맸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청 머리가 아팠다. 건강이 돌아오니까 (술을 마셨다). 열흘 동안 이틀 마셨나? 엄청난 변화"라고 말했다.

이날 기안84는 PD들을 위해 집밥을 준비했다. "건강한 음식을 만들 것이냐"고 묻자 기안84는 "힘이 나는 음식"이라며 "탄수화물, 단백질, 나트륨"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요리를 안 한지 너무 오래됐는데 조회수가 잘 나온다고 한다"고 요리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기안84는 "요리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 어렸을 때는 해먹어야 하니까 했다. 추억도 살려볼 겸 요리를 하고 PD들이 평가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마트에서 장을 봐 삼겹살 볶음밥을 선보였다. 무안 양파를 잘라 PD들의 숟가락 위에 올려주기도 했다. PD들은 다행히 "맛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