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기자] ‘Star To A Young Culture’의 뜻을 가진 6인조 걸그룹 ‘STAYC(스테이씨)’.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데뷔했다. 유명 프로듀서인 블랙아이드필승의 10년간의 노하우와 색깔을 그대로 담아낸 걸그룹이다.
2020년 11월 ‘SO BAD’로 데뷔, 올해 4월엔 ‘ASAP’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섭렵하는 등 데뷔 이후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 발매한 ‘ASAP’은 인스타그램 릴스와 틱톡 등의 플랫폼에서 ‘꾹꾹이춤’이 대유행하며 MZ세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게 대중들의 큰 기대주로 떠오른 걸그룹 STAYC가 9월 6일, 타이틀곡 ‘색안경(STEREOTYPE)’으로 컴백을 예고하며 이번엔 가요계 음원 차트 1위를 정조준하고 있다. 음악만큼 이목을 끄는 것이 그들의 독특한 스타일링. 두 가지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는데 상반된 느낌을 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
숲속의 요정 같은 신비감, 첫 번째 콘셉트 포토
컴백마다 멤버 한 명에게 꼭 과감한 헤어 스타일링을 시도하는 STAYC. 커다란 키와 바비 인형 같은 비율을 자랑하는 멤버 ‘윤’은 층을 낸 머리의 끝에 브릿지 염색을 한 독특한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숲속에서 촬영한 듯한 무드로 신비로움을 자아냈을 뿐만 아니라 빛을 활용해 요정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의상은 블랙앤화이트 톤으로 심플하지만 페미닌한 느낌을 살렸다. 하지만 액세서리는 의상과는 상반되는 다소 볼드하면서 힙한 느낌으로 상반되며 이를 통해 독특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새로운 앨범의 콘셉트를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이다.
힙한 느낌과 키치한 느낌을 동시에, 두 번째 콘셉트 포토
STAYC의 앙칼진 고양이상 멤버 아이사. 그는 이번에 눈썹을 일자로 바꾸는 메이크업 스타일의 변화도 꾀했다. 두 번째 콘셉트 포토의 스타일링은 첫 번째 콘셉트와 매우 상반된다. 힙하고 영한 느낌이 강하며 체크 패턴을 의상 전반적으로 활용해 한 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치마와 액세서리에 활용된 가죽은 조금 더 강한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색안경(STEREOTYPE)’이라는 제목의 타이틀 곡으로 컴백을 앞둔 스테이씨. 곡에 어떤 메시지를 담아냈을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너무나도 전형적인 걸그룹의 모습은 탈피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지 않았을까. 혹은 자신들을 색안경 끼고 바라보지 말아 달라는 메시지를 담았을 수도 있다. 멋진 안무는 물론 흔들림 없는 자신감 있는 라이브 까지 무대를 할 때마다 대중과 팬들을 감동을 주는 신인 걸그룹 STAYC. 더욱 향상됐을 그들의 실력과 곡에 담았을 메시지가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출처: STAYC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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