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상장사 36곳의 주식 2억8266만주가 다음 달 중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이란 최대주주와 인수인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도록 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 하는 제도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개사 1억2819만주, 코스닥시장 32개사 1억5447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풀린다.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은 와이투솔루션이 5900만주로 가장 많았고 SK바이오사이언스(5235만주), 제이시스메디칼(3425만주) 등이 뒤를 이었다.
발행수량 대비 해제수량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68.4%)로 집계됐다. 이어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62.2%), 제이시스메디칼(48.5%) 순이다.
9월 중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수량은 전월(2억3961만주) 대비 18%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3억2783만주)과 비교하면 13.8% 줄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