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진출 소식에 급등

입력 2021-08-30 10:06
수정 2021-08-30 10:22


펄어비스가 중국 텐센트와 손잡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현지 수출을 이뤄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4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8800원(9.89%) 오른 9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25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같은 주가 급등에 힘입어 펄어비스는 카카오게임즈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앞서 중국 텐센트는 지난 27일 현지에서 온라인 발표회를 통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공식화했다. 6월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판호를 획득하며 중국 내 검은사막 모바일 정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판호 발급은 아이드림스카이를 통해 이뤄졌고 텐센트와 공동 퍼블리싱한다.

게임업계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를 잇는 또하나의 게임한류 흥행작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내 흑색사막 모바일의 출시와 더불어 흑색사막 온라인, 붉은 사막, 그리고 도깨비 관련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