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입학처장 신용호·사진)는 2022학년도 수시를 통해 3820명(정원 외 266명 포함)을 모집한다. 2022학년도 영남대 입학정원은 4587명이다. 정원 내 3554명 중 학생부교과 2463명(일반학생 1299명, 지역인재 891명, 고른기회 235명, 의학창의인재 8명, 군사학특별 30명), 학생부종합 696명, 실기·실적 395명(실기 365명, 특기자 30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휴먼서비스학과 신설
영남대는 최근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휴먼서비스학과를 신설하고,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휴먼서비스학과는 사회복지를 기반으로 가족상담과 미술치료 분야의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휴먼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휴먼서비스학과는 총 45명 정원에 이번 수시에서 38명을 선발한다.
영남대는 자동차와 로봇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2017학년도부터 ‘미래자동차공학과’와 ‘로봇공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해왔다. 이번 수시를 통해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총 90명 정원 중 71명을 선발하고, 로봇공학과는 60명 정원 중 47명을 뽑는다.
영남대 항공운송학과도 특성화학과 가운데 하나다.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문계열에서 학과를 신설하고,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매 학기 교재비도 지원하고, 입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 시 무역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원 공군조종 장교로 임관된다. 비행교육과정 수료 후 공군 조종사로 복무하게 되며, 군 장교 복무를 마친 후 민항기 조종사 등 항공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 2022학년도 정원은 20명이며, 이번 수시에서는 14명을 선발한다. ○고위급 간부 배출 통로 경찰행정학과지난해 영남대는 제69기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들 모두 재학 중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는 그동안 경찰청장인 치안총감을 비롯해 다수의 지방경찰청장과 총경급 인사를 배출하는 등 고위급 경찰간부를 꾸준히 배출해 오고 있다.
2014년 경찰행정학과를 신설해 경찰대 출신 교수진을 임용하고, 경찰공무원 양성에 최적화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입학정원은 50명이며 이번 수시에서 38명을 뽑는다.
영남대는 9월 10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수험생들의 폭넓은 선택권 보장을 위해 기존 최대 3회 지원에서 지원 가능한 횟수를 6회로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의예과에서만 선발했던 수시모집 ‘지역인재전형’을 전 모집단위로 확대해 이번 수시모집에서 총 891명을 선발한다. 영남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올해 수시 모집에서 지원할 수 있는 69개 학부(과)에 대한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의 경우 체육학부는 10월 19일, 디자인미술대학은 10월 19~21일, 음악대학은 10월 20~21일에 걸쳐 모집단위별로 실시한다. 합격자는 실기전형의 경우 11월 12일, 그 외 전형은 12월 16일 발표한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