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찰떡인 ‘중단발’ 연출법

입력 2021-08-31 14:12


[정혜진 기자] 분위기 넘치는 계절 가을.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가을을 맞아 분주히 스타일 변화를 주고 싶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바꿔야 할지 고민되기 마련이다.

간단하면서도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헤어스타일 변화일 것. 분위기 있는 가을에 맞게 변화주고 싶다면 중단발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애매한 길이로 거지존이라 핏박 받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여신존으로 재탄생한 중단발은 단발과 긴 머리의 매력을 모두 살린 스타일리시한 헤어스타일이다.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럽고, 힙하기까지한 중단발. 자연스러워 더 매력적인 중단발. 스타들도 그 매력에 푹 빠졌다. 스타들의 무드별 중단발 스타일링을 참고하여 올가을 멋진 중단발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시크함 or 여성미 가득!



컬에 따라 다양한 무드 연출이 가능한 중단발. 배우 이주연은 가볍게 층 낸 중단발 스타일로 세련되면서도 보이쉬한 매력을 뽐냈다. 중단발 레이어드컷은 따로 손질하지 않아도 시크하고 내추럴한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반면 트와이스 지효는 중간 기장의 헤어 스타일에 굵은 컬의 펌을 넣었다. 이렇게 C컬 웨이브는 풍성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뿌리 부분에도 볼륨을 넣어주고 머리끝에 과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C컬 스타일링을 해준다면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무드를 표현할 수 있다.

컬러 입혀 힙한 감성 up!



중단발도 힙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준 가수 백예린.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더 힙하고 더 매혹적인 분위기로 돌아왔다. 특히 화려한 블론드 컬러와 레이어드 스타일은 평소 자유롭고 유니크한 매력을 보여주는 백예린에게 더욱 찰떡이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도 매력적인 중단발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는 밝은 헤어 컬러, 레이어드 컷에 귀여운 앞머리 연출로 캐주얼한 중단발 스타일을 연출했다. 화사하면서도 포인트가 되는 헤어스타일로 화이트 티셔츠에 데님 팬츠만으로도 빛이 나는 여신 미모를 자랑했다.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웨이브 단발



중단발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여자 스타 중 한 명인 배우 신예은. 꾸준히 중단발을 유지해오는 그는 웨이브 스타일로 변신해 상큼한 과즙미를 선보였다. 얼굴이 긴 편이거나 하안부가 발달된 사람들이라면 중단발 웨이브 스타일이 제격이다. 상대적으로 턱이 짧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 얼굴형 보완 및 단점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

트와이스 모모는 쇄골에 닿을 정도의 긴 단발 스타일에 히피펌을 더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진한 이목구비가 더욱 돋보이는 모모의 자유로운 히피펌 스타일은 머리숱을 풍성하게 보일 수 있어 볼륨감이 고민인 이들이나 잔머리가 많은 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는 헤어 스타일로 꼽힌다. (사진출처: 이주연, 트와이스, 백예린, 미야와키 사쿠라, 신예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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