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가전 부문

입력 2021-08-29 16:46
수정 2021-08-30 17:41
초고압으로 잡곡밥도 부드럽게…‘121밥솥’ 론칭
쿠첸이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밥솥 부문에서 9년 연속 1위, 전자레인지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쿠첸은 40여 년 동안 쌓은 기술과 디자인 능력에 기반해 다양한 주방 가전을 선보여왔다.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가 밥솥이다. 적외선(IR) 센서를 적용한 밥솥, 전자유도가열방식(IH)의 압력밥솥, 전기레인지, 플렉스쿡 등이 대표적이다.

쿠첸이 최근 선보인 제품은 잡곡 밥솥인 ‘쿠첸 121밥솥’이다. 국내 전기압력밥솥 중 유일하게 2.1 초고압 기술을 적용해 취사 온도를 121도까지 끌어올렸다. 121밥솥은 잡곡의 수분 흡수율을 늘려 잡곡도 백미처럼 부드러운 맛을 내도록 취사가 가능하다. 밥솥뿐 아니라 쿠첸은 40여 년간 쌓아온 탄탄한 IH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레인지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쿠첸이 출시한 ‘3구 인덕션 3.0 플렉스’는 3개 화구 모두 대화구 인덕션으로 구성되었다. 2구를 동시에 활용하는 ‘플렉스 모드’를 통해 최대 417mm 큰 용기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게이밍모니터의 대명사 ‘LG 울트라기어’ LG전자의 LG 울트라기어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게이밍모니터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LG 울트라기어는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를 담아 LG전자가 2018년 출시한 게이밍모니터 브랜드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4K IPS 패널 중 가장 빠른 1ms(밀리초ㆍ1000분의 1초)를 갖추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LG 울트라기어의 브랜드 가치를 고객에게 전하기 위해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마케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8월 초 기준 국내 시장에서 20개의 게이밍모니터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들이 즐겨하는 게임의 종류나 게임 환경에 따라 게이밍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어 고객만족도가 높다.

LG전자가 이달 초 출시한 ‘34GP950G’은 세계최대 ITㆍ가전 전시회인 ‘CES 2021’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글로벌 그래픽 전문기업 엔비디아가 인증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중 최상위 버전인 지싱크얼티밋(G-SYNC ULTIMATE)을 지원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34GP950G’ 제품은 1ms 응답속도에 최대 180Hz(헤르츠) 주사율 등을 구현했다. 나노미터(nmㆍ10억분의 1m) 단위 미세 입자를 백라이트에 적용한 ‘나노 IPS 디스플레이’와 WQHD(3440x1440) 해상도를 구현해 풍부한 색상을 표현했다. 개인용 의료기 선두주자…글로벌 판매망 3500개 의료기기 전문기업 누가의료기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의료기기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누가의료기는 2002년 개인용 의료기의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누가의료기는 개인용 의료기 업체의 선두주자로 전국에 180여 개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누가의료기는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브라질, 캐나다 등 115개국에서 3500개의 판매망을 구축하며 세계 시장으로도 진출했다.

누가의료기의 대표 제품은 척추 근육통 완화 의료기기 ‘N5’다. 하나의 발열도자로 척추 전체를 관리하는 일반 척추 관리 의료기와 달리 N5는 경추, 흉추, 요추로 이어지는 3개의 발열도자가 척추 전반을 동시에 자극한다. 더욱 효과적인 마사지 효과와 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누가 의료기는 품질 향상에 주력한다. 그 결과 특허 40건, 실용신안 15건, 디자인(의장) 71건을 보유할 수 있었다. 2011년에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이듬해 70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2018년 제55회 무역의날엔 국가 산업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누가의료기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설치비만 내면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2주간 사용할 수 있는 홈체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카페 겸 휴식공간인 누가페를 열어 소비자들이 누가의료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쿨링 기능으로 피부 진정…통증 없이 레이저 제모 유라이크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제모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홈케어 뷰티 전문 기업 유라이크는 지난 3월 업계 최초 쿨링 기능을 탑재한 가정용 IPL 레이저 제모기 ‘유라이크 사파이어 쿨링 제모기’를 선보였다. 유라이크는 피부클리닉에서 받는 IPL 레이저 제모를 가정에서도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정용 제모 의료기기를 국내에서 제조하고 있다.

유라이크는 조사창 온도를 최저 5.6도까지 내려 피부에 닿는 IPL 레이저의 열감을 줄이는 방법으로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쿨링 기능’을 제품에 탑재했다. 사파이어 글래스헤드가 쿨링 효과를 주기 때문에 통증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 기능은 레이저 제모기 사용의 가장 큰 장벽으로 여겨졌던 통증을 완화시켜 주며 소비자들에게 유라이크 제품이 호응을 얻는 데 기여했다.

유라이크 제품은 카트리지 교체가 필요 없는 반영구 제모의료기기다. 연속 조사 기능으로 넓은 부위에 빠르고 균일하게 제모가 가능하다. 간편하게 부분만 제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전신 제모도 할 수 있다.

가수 제시가 광고모델로 출연한 광고 역시 여성의 당당한 자신감을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맞게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라이크 측은 “홈케어 레이저 제모기를 처음 사용하거나 통증 때문에 기성 제품에 거부감을 가진 소비자, 코로나19 때문에 병원 시술이 어려워져 셀프 제모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라며 “올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만큼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트인 정수기로 공간활용 극대화… 99.99% 살균도 LG전자의 LG 퓨리케어 정수기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정수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빌트인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인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를 출시하며 정수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의 본체는 하부장으로 들어가고 출수구만 노출된다. 빌트인이라 주방 공간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제품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판매 대수 1만 대를 돌파했다. 180도 회전하는 ‘듀얼 스윙 출수구’가 적용돼 음용, 조리, 세척 동선을 최소화했다. 수돗물을 전기분해 살균한 세척수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출시해 프리미엄 정수기로서 이미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는 국내 최초로 상하좌우 자유롭게 움직이는 출수탭을 탑재해 어떤 형태의 용기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 저수조를 두지 않고 버튼을 누르는 즉시 정수하는 직수 방식 정수기다.

LG 퓨리케어 정수기는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해 출수구 코크를 99.99% 살균해주는 ‘자동ㆍ수동 2단계 Uvnano 안심살균’ 기능을 제공한다. 정수기가 한 시간마다 안심살균 기능을 자동으로 작동할 뿐 아니라 고객이 원할 때 버튼만 눌러도 작동된다. 또 전문가의 3개월 주기 살균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정수기를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 측은 “제품의 높은 품질과 전문가의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항상 최상의 상태로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소연 헤어드라이기’… LED 빛으로 두피 관리까지 제이엠더블유(JMW)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헤어드라이어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JMW는 프리미엄 헤어드라이어 제조업체다. 국내 헤어드라이어가 대부분 직류(DC) 모터를 쓰던 시기에 JMW는 에어컨, 항공기 등 정밀기기에 사용되는 브러시리스(BLDC) 모터를 헤어드라이어에 적용했다. BLDC 모터는 일반 모터보다 소비전력이 적어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브러시 마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JMW는 간편하게 터치 한 번으로 작동할 수 있는 ‘터치온’부터 신제품 ‘루미에어’까지 인기 제품을 내놓으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김소연 드라이기’로 알려진 JMW 루미에어는 파워 모터를 장착해 모발 건조시간을 단축했다. 또한 21개의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통해 두피 관리 기능까지 제공하는 제품이다. LED 모드는 클린, 바이탈, 부스트 등 세 가지로 제공된다. 두피 집중 관리가 필요할 때는 바람 없이 LED로만 관리하는 클린 모드를 쓰면 된다. 모드별 권장 사용시간이 있어 두피 관리 등 맞춤형 효과에 최적화됐다. 풍속 4단계, 온도 4단계로 16가지의 세세한 조절이 가능하다. 차콜그레이와 메탈릭핑크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JMW는 올해 배우 김소연을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해 TV광고 등 활발한 온ㆍ오프라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 레이저로 두피 모세혈관 자극…모발 생성 도와 의료기기 전문 제조사 원텍의 헤어빔이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탈모치료기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헤어빔은 10여 년 전 국내에 최초로 개발된 탈모치료 의료기기다. 헤어빔은 미국 식품의약품(FDA)에서 승인받은 LLLT(저출력 레이저 요법)를 사용한다. 특정 파장의 레이저가 두피에 직접 조사해 내부의 모세혈관을 자극하는 원리를 이용한 방식이다. 그 결과 두피 모세혈관이 확장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모근이 회복돼 건강한 모발이 생성될 수 있게 한다. 하루 1회 18분씩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할 경우 단위 면적당 모발 수 증가와 모발 굵기의 강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으로부터 탈모치료 효과를 인정받았다.

탈모는 단기간에 치료할 수 없는 증상이어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원텍의 헤어빔은 장기간 사용에도 안정적인 출력 및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2011년 출시한 제품부터 현재까지 유선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고집하고 있다. 이는 배터리 교체 등 별도의 소모품 비용이 들지 않아 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사람에게 오랜 기간 꾸준한 사랑을 받는 비결이 됐다.

헤어빔은 ‘헤어빔 에어’, ‘헤어빔 라이트’, ‘헤어빔 블랙’ 세 가지 제품을 국내에 출시해 판매 중이다. 중국과 미국 등 해외로도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품질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브랜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헤어빔 관계자는 “3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분해 후 자동배출…번거로움 없애 현대렌탈케어의 현대큐밍이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가전렌털서비스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현대큐밍은 음식물처리기 생산 중소기업인 허머의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 처리기’ 렌털 상품을 출시하는 등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싱크케어 음식물 처리기’는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 처리기가 직접 연결되는 빌트인 방식으로 설거지 후 음식물을 거름망에 넣고 마개를 덮기만 하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제품이다. 분해된 음식물 찌꺼기는 배수관으로 자동 배출되기 때문에 남은 찌꺼기를 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락스나 뜨거운 물을 사용해도 미생물의 음식물 분해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밀폐형 S트랩 구조를 사용해 냄새 역류를 방지했다. 또한 시중 음식물 처리기 중 유일하게 제품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음성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자가 인식 시스템’도 탑재됐다. 작동 소음은 국가 소음정보시스템이 제시하는 도서관 소음 수준(40dB)보다 낮은 29.5dB(데시벨)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 렌털 상품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싱크대 배수관 교체 서비스’가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현대렌털케어는 고객에게 가입 후 2년 동안 싱크대 배수관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엔지니어의 배수관 교체 및 음식물 처리기 위생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