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ICT·교육·서비스 부문

입력 2021-08-29 19:13
수정 2021-08-30 17:41
AI·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채용서비스 사람인이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채용솔루션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사람인은 일찍부터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 역량을 높여 구직자와 기업에 맞춤화된 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구직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이들의 검색 패턴, 역량, 직무 관심도 등을 AI로 분석해 맞춤형 공고를 보여주는 ‘사람인 추천 서비스’와 표정, 음성 등을 분석해 주는 모의 면접 앱 ‘아이엠그라운드’ 등이 있다.

기업에는 채용 설계, AI 역량 평가 그리고 합격자 발표까지 한번에 진행하는 인재 선발 솔루션(MUST)과 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지정하면 AI가 분석해 적합한 후보자를 추천해주는 인재풀(Pool)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면접이 확산되면서 ‘사람인 영상면접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업계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차임(Chime)을 활용해 직접 개발한 채용 전용 솔루션과 결합했다. 웹사이트에 로그인하면 헥사코 성격이론을 활용한 인적성검사 등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사람인은 빅데이터 기반의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취업뿐 아니라 커리어 로드맵 설정, HR 전문 교육·포럼과 채용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HR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제주에 최대 규모 전기차 렌털센터 조성 SK렌터카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렌터카 부문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렌터카는 지난 6월 SK렌터카 제주지점에서 제주도,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기아, 테슬라코리아 등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자동차 전용 단지인 ‘SK렌터카 EV Park’(가칭) 조성 선포식을 열었다. SK렌터카는 406억원을 투자해 내년 9월까지 제주지점에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아울러 서귀포 보유 부지에는 전기차 사용 고객들이 차량을 충전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지난 4월에는 한국전력과 함께 제주에 전기차 전용 단지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2025년까지 제주에 전기차 전용 사이트를 세우기로 했다. 전기차 3000대를 도입하고 7200kW(킬로와트)급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SK렌터카는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1만t, 대기오염물질 40t, 폐오일 4만4000L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렌터카는 2월 친환경 자동차 렌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창사 이래 첫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 980억원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K렌터카의 3월 기준 렌털 차량 보유 대수는 약 20만 대다. 앞으로 전기차 20만 대를 도입하면 연간 약 26만t의 탄소 저감이 가능하다. 현대百그룹 통합멤버십 서비스…자유롭게 포인트 선물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멤버십 서비스 H.Point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멤버십포인트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H.Point는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 홈쇼핑, 한섬, 리바트, H몰 등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의 온ㆍ오프라인 회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앱 서비스다.

소비자들은 계열사의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결제금액의 0.1~0.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100포인트 이상 보유 시 H.Point 제휴 브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가족, 친구 등에게 포인트를 자유롭게 선물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초 H.Point 앱을 전면 개편했다.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소비자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확충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쇼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체류형 콘텐츠도 확대했다. 회원들은 만보기, 퀴즈, 설문 참여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선불충전, 포인트 기부 등 새로운 온ㆍ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공사 자재 유통 플랫폼 ‘메타온ICT몰’ 개설 KT그룹 계열사인 KT커머스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B2B(기업 간 거래)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KT커머스는 최근 통합 브래드 메타온을 출시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메타온은 KT커머스가 보유한 구매대행, ICT(정보통신기술) 자재몰, 기업 렌털, 기업보험, 기업복지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서비스를 론칭한다.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연결을 의미하는 ‘온(On)’을 결합한 이름으로 ‘한계를 넘어 모든 것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KT커머스는 이번 메타온 통합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기업고객 운영에 특화된 프랫폼 비즈니스를 넘어서 일반 소비자 고객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KT커머스가 운영 중인 기업 렌탈, 기업 보험, 기업 복지서비스 등을 넘어 빅데이터, AI 기술 등 신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기획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스마트 홈러닝…정회원만 49만명 아이스크림에듀의 아이스크림 홈런이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스마트러닝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 홈러닝을 도입해 혁신적인 학습콘텐츠와 에듀테크(교육+기술)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100만 명 이상이 아이스크림 홈런의 서비스를 체험했다. 아이스크림 홈런의 누적 정회원 수는 약 49만 명으로 누적 점유율을 기준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가 보유한 스마트러닝 관련 특허는 13건이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하루 1600만 건, 누적 4억 건 이상의 학습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학생 개인 맞춤형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이를 ‘초개인화 러닝’으로 표현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튜터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AI 학습 분석 서비스인 ‘AI 생활기록부’는 하루에 데이터 1600만 건을 분석해 회원들에게 각자의 성과, 정답률, 문제풀이 패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생활기록부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학부모도 자녀의 학습 현황을 확인해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다. ‘PC-모바일-웹’에 이르는 오피스SW 라인업 구축 한글과컴퓨터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오피스소프트웨어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한컴은 국내 오피스소프트웨어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유일하게 독점하지 못한 곳으로 꼽힌다. 한컴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PC-모바일-웹’에 이르는 오피스 라인업 구축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컴은 클라우드 기반의 웹오피스 사업에서 활약하고 있따. 2014년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한컴오피스 웹을 개발했다. 한컴오피스 웹의 누적 사용자는 1000만 명에 달한다. 코로나19가 불러일으킨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확산 속에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한컴이 속한 한컴그룹은 우주ㆍ드론 전문기업 ‘한컴인스페이스’, 메타버스 기업 ‘한컴프론티스’, 데이터 분석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케어링크’ 등 공격적 M&A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빠르게 확보하며 외형을 넓혀가고 있다. PC·휴대폰으로 업무 관리…재택근무 늘며 수요 ‘껑충’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가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협업툴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 선정됐다.

플로우는 PC와 스마트폰으로 업무 관리, 일정 공유, 채팅 등을 할 수 있는 업무용 협업 도구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채택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플로우는 간편성 등 강점을 내세우며 기업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플로우는 프로젝트별로 그룹을 생성해 업무 혼선 없이 효율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타임라인 방식으로 게시글을 살펴보며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자사 직원은 물론 외부 파트너를 초대할 수 있어 다른 메신저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업무의 진행 상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요청, 진행, 피드백, 완료, 보류 등 다섯 가지 단계를 통해 일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프로젝트 구성원들이 등록한 일정은 캘린더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플로우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SaaS)형 △고객사 맞춤 클라우드 호스팅형 △사내 서버 설치(On-Premise)형 등 세 가지 형태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플로우팀 관계자는 “플로우는 단순한 기업용 메신저가 아니다”며 “프로젝트 중심으로 모여 각자가 맡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목표지향적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고 했다.

올 8월 기준 플로우를 사용하는 기업은 무료 이용사 약 25만 개, 유료 이용사는 약 2500개다. 쉽고 재밌게…어린이 코딩교육 ‘1타 강사’ 등극 반도체 전문기업 네패스의 교육 브랜드 코코아팹이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어린이 코딩교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코아팹은 2014년 출범한 이후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딩 교육을 하고 있다. 7000곳이 넘는 초ㆍ중ㆍ고교에서 코코아팹의 다양한 코딩교육 콘텐츠와 교구를 이용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도 코코아팹과 함께 임직원 코딩교육을 했다. 코코아팹은 프로그래밍 등 기술 습득 그 자체보다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육성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두고 있다.

소프트웨어(SW) 코딩을 포함한 코코아팹이 제공하는 모든 디지털 교육은 환경, 안전, 생활 등 우리 주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융합형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친밀한 주제로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학 전문학원…전국 70여개 캠퍼스 페르마홀딩스의 페르마 수학학원이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초중등수학 전문학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페르마 수학학원은 20년 동안 수학 교육에 집중한 전문학원이다. 수학 전문학원으로서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와 체계적인 학습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르마 수학학원은 전국에 캠퍼스 7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학습 인프라를 활용해 시기에 맞는 학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수학 학습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페르마 교육연구실도 운영하고 있다. 여러 업체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더 편리한 학습 관리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르마 수학학원의 수업은 3단계로 진행된다. 일대일로 수업 내용을 점검하는 확인학습, 개인별 맞춤 수업이 이뤄지는 진도학습, 마지막으로 이해도를 측정하고 평가하는 학습평가 순이다. 학생들은 3단계 수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학을 학습할 수 있으며 이해가 부족한 부분을 지도 받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학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모두 그 중심에 수학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수학 관련 직종만 40만 개 이상 새롭게 생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