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출소 3개월만에 '전자발찌' 끊고 도주…이틀째 추적 중

입력 2021-08-28 22:02
수정 2021-08-28 22:03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살다가 지난 5월 출소한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경찰이 이틀째 쫓고 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범죄 전과자 A씨(56)는 전날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끊어진 전자발찌는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서 발견됐고, 렌터카를 몰고 서울역까지 이동한 A씨는 차량을 버려둔 채 잠적했다.

A씨를 감독하는 동부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가 훼손된 직후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 추적에 나섰다. 보호관찰소와 경찰은 A씨가 아직 서울에 있는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