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인 유진홈센터의 집수리 전문 브랜드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가 인천연수점 개점을 통해 인천지역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이스 하드웨어는 서울을 비롯해 고양, 남양주 등 경기권역에 매장을 두고 있다.
6번째 에이스 하드웨어 매장인 인천연수점은 연수구 앵고개로에 지상 1층, 영업면적 1438㎡(약 435평형) 규모로 자리 잡았다. 인근에 스퀘어원, 이마트 등 유통 상업시설이 밀집하고 8차선 도로와 지하철(인천1호선, 수인분당선)이 인접해있다. 교통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인프라적 이점을 활용해 인천지역의 집수리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연수점은 취급 품목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다른 점포 지역에 비해 자가주택 거주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맞춰 집수리 보수에 필요한 인테리어 자재, 페인트, 공구 카테고리별 상품 구성을 넓혔다.
회사는 용산점에 이어 인천연수점에서도 '집수리 아카데미'를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집수리 컨시어지, 페인트 조색, 목재 커팅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가세인 가족단위 캠핑 문화를 고려해 캠핑, 아웃도어 상품도 확대 운영한다. 집에만 머무르는 이른바 '집콕' 문화가 확산하는 만큼 집에서도 바베큐를 먹을 수 있도록 바베큐그릴과 관련 용품을 늘렸다. 미국 바베큐 브랜드인 그릴마크의 신규 입점을 맞아 1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에이스 하드웨어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주거환경과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상품 구색과 서비스를 차별화했다"며 "특히 집수리 아카데미를 통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 한발 나아가 집수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