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현장분자진단기기 ‘M10’ 유럽 수출 개시

입력 2021-08-27 13:20
수정 2021-08-27 13:21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장분자진단기기 신제품인 ‘M10’의 유럽 수출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M10은 현장에서 20~60분 내에 질병을 확진할 수 있는 분자진단 방식의 현장진단기기다. ‘등온 증폭(Isothermal amplification)’ 방식 및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RT-PCR)’ 방식을 하나의 장비에 구현했다.

M10에 전용으로 사용되는 코로나19 카트리지 제품도 유럽 수출을 개시했다. 시약을 따로 옮겨 담을 필요 없는 일체형 카트리지다. 사용 방법이 간편해 진단 시간을 단축하고 결과 분석을 위한 인력 투입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인증은 지난 2월 획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도 최근 획득했다.

M10의 국내 출시는 오는 10~11월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M10을 활용해 60분 내에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와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의 진단을 위한 각각의 카트리지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