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25일(16: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의료 기기 제조 업체 덴티스가 사모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덴티스는 오는 27일 5년 만기 2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뉴그로쓰원2호신기술투자조합과 에이스웰릭스신기술투자조합1호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덴티스는 시설과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모채 발행을 결정했다.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보철, 시술 기구를 포함하는 치과용 의료 기기와 생체 재료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손상된 조직 재생을 위해 사용되는 생체 재료 시장은 바이오 시장에 대한 기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 등으로 생체 재료 시장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하는 목소리가 많다. 덴티스 관계자는 "최근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의 트렌드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이라며 "이에 따라 다양한 디지털 임플란트 제품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