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짜릿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고자 ‘지프 와일드 트레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프는 내달 9일부터 14일, 25일부터 26일까지 약 8일간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지프 와일드 트레일을 운영한다.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미국에서 합법적인 오프로드를 달리며 뱃지를 획득하는 ‘뱃지 오브 아너’ 프로그램의 한국화 모델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지프 만을 위해 개발한 오프로드 트레일 프로그램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주최하며 강원도관광재단이 주관한다. 극강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국의 ‘루비콘 트레일’처럼, 국내 지프 고객들 역시 합법적으로 허가된 산악 코스에서 다양한 트레일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첫 번째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강원도 태백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지프 와일드 트레일을 위해 태백시는 특별히 미개방 코스를 포함, 다양한 마운틴 와일드 코스를 개방한다.
태백시는 국내 최초로 개방되는 함백산 마운틴 코스를 포함해 과거 석탄을 나르던 운탄 도로 코스, 해발 1286m의 풍력발전 단지와 120만여㎡ 넓이의 광활한 배추밭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람의 언덕(매봉산) 코스 등 총 25.933km의 길이에 달하는 코스가 준비했다. 은하수를 쫓아 달릴 야간 코스는 물론 최고 고도 1572m, 최고 경사각 34.4%을 주파해야 하는 최고 난도의 코스도 기다리고 있다.
4개의 코스를 모두 정복한 이들에게는 해당 지역의 지도 라인과 등고선 등 트레일을 통해 거쳐온 여정이 새겨진 ‘트레일 인증 뱃지’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지프 와일드 트레일은 지프 랭글러 4xe 사전계약 이후 출고한 고객(선착순 10팀 한정)과 기존 지프 웨이브 멤버들도 참여 가능하다. 지프 웨이브 멤버의 참가 신청은 지프 웨이브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랭글러/글래디에이터 오너 중 10팀 추첨)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지프 와일드 트레일을 한국 고객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태백시와의 협업을 필두로 앞으로도 강원도 일대에 지프 전용 트레일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