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는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 인도 임상 결과의 국제학술지(IJLEW) 게재가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2019년 8월부터 인도 첸나이 소재 족부창상 전문병원 하이케어에서 40명의 만성 당뇨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로킷헬스케어의 피부재생 플랫폼은 3차원(3D) 바이오 프린트와 인공지능(AI)가 융합된 맞춤형 치료기술이란 설명이다.
논문의 제 1저자는 인도당뇨발협회의 임원이자 하이케어의 최고경영자(CEO)인 라제시 케사반 교수다. 케사반 교수는 "환자의 자가조직을 당뇨발 치료를 위한 맞춤형 패치 형태로 프린팅해 만성 당뇨발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며 "기존 치료법을 대체할 바이오 프린터 닥터인비보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임상과 논문에 참여한 김지희 로킷헬스케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수개월에서 수년간 낫지 않던 당뇨발 환부가 환자 연령, 환부 크기 관계없이 모두 완치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로킷헬스케어는 2년여간 미국 터키 및 국내에서 실시한 당뇨발 및 화상 치료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계획이다. 또 연골 및 신장 재생 플랫폼의 전임상 논문도 투고를 완료해 심사받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최근 은평성모병원과 캐나다 오타와 종합병원에서 60여명의 당뇨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받았다. 추가 글로벌 임상결과 확보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