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75)씨 측이 '윤석열 X파일' 진원지로 지목된 정대택(72)씨 처벌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정씨에 대한 처벌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법원 판결 13건 인용과 함께 딸 김건희씨 불륜설 등 X파일 내용은 허위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최씨 측은 언론과 유튜브를 통해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무고 혐의로 옛 동업자인 정씨를 지난달 고소했다.
최씨 측의 고소에 대해 정씨는 윤 전 검찰총장 가족을 무고한 사실이 없고 진실만을 방송했다고 반박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