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의 남자' 장기용, 오늘(23일) 입대

입력 2021-08-23 09:56
수정 2021-08-23 09:57


배우 장기용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장기용은 23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대 장소,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팬들과 취재진이 몰릴 것을 우려해 비공개 입대를 택한 것.

장기용은 입대 직전까지 배우 송혜교와 함께 SBS 새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촬영에 매진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진짜 이별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장기용은 남자주인공 윤재국 역을 맡았다. 윤재국은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핫한 프리랜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머리, 재력, 타고난 외모까지 갖춘 윤재국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랑 앞에서도 쿨하고 트렌디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용은 촬영을 마친 후 입대에 앞서 제작발표회도 사전에 녹화를 마쳤다.

모델로 먼저 데뷔해 연기자로 전향한 장기용은 '고백부부', '이리와 안아줘',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등 매 작품마다 특별한 행보를 보여줬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역의 의무를 성실하게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장기용을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