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패션 편집숍 ‘원더플레이스’ 매물로 나왔다

입력 2021-08-23 09:32
수정 2021-08-23 09:33
≪이 기사는 08월23일(09:3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1위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인 ‘원더플레이스’가 매물로 나왔다.

23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원더플레이스 측은 최근 국내 다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 내용을 담은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보냈다. 매각 대상은 원더플레이스 지분 수십 %로 경영권을 획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원더플레이스의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김영한 대표로 지분 56%를 들고 있다. 그 외 44%가량은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 중이다.

원더플레이스는 2011년 설립된 패션 편집숍으로 가성비가 돋보이는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10~20대다. 현재 전국 각지에 70여개 매장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대면 소비활동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원더플레이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132억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998억원으로 2019년(1409억원)보다 29.1% 감소했다.

마켓인사이트 뉴스룸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