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오늘(19일) 데뷔 3주년…"오빛 오래 함께하자"

입력 2021-08-19 14:28
수정 2021-08-19 14:29

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데뷔 3주년을 맞았다.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는 19일 오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오빛(공식 팬클럽 명)과 함께 데뷔 3주년을 기념했다.

멤버 츄는 "3년도 어느새 영화처럼 지나갔다. 우리는 또 새로운 이야기를 써야겠다. 어떤 이야기든 해피엔딩일 수 있게"라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어 진솔과 현진은 "이번엔 하슬이까지 완벽한 완전체로 기념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 더욱 단단해진 것도 느껴지고 이젠 정말 떼어낼 수 없는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 된 느낌이다", "항상 오빛한테 멋진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거다.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 2018년 8월 19일 데뷔 콘서트 '루나벌스(LOONAbirth)'를 개최, 2년에 걸쳐 진행된 데뷔 프로젝트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완전체로 정식 데뷔했다.

이어 완전체 데뷔 앨범 '+ +(플러스 플러스)'를 발표, 타이틀곡 '하이 하이(Hi High)'로 활동하며 이달의 소녀만의 밝은 에너지를 선보였다.

데뷔 후 이달의 소녀는 매 앨범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을 통해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칼군무의 정석을 보여주며 완벽한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데뷔 앨범 '+ +'부터 최근 발매한 '&(앤드)'까지 발표하는 앨범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 빠른 성장세로 글로벌 흥행 대세의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 6월 발표한 미니 4집 '&'으로는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차트 3일 연속 1위, 미국을 포함한 36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케이팝 걸그룹 최초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데뷔 후 발매한 전 앨범 1위, 완전체 첫 음악방송 1위, 자체 초동 기록 경신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

타이틀곡 'PTT(Paint The Town)'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놀라운 속도로 공개 7일 만에 3000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달의 소녀는 광고, OST, 예능, 화보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큰 인기를 끌며 활약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