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브이에이코퍼레이션, LG전자와 맞손…공동사업 나서

입력 2021-08-18 17:03
수정 2021-08-18 17:04


메타버스 플랫폼 업체인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LG전자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고 제품 마케팅 등 공동사업을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투자(SI투자)를 통한 투자 파트너로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LG전자는 업무협약을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된 LED 패널 및 하드웨어 등 제품 개발 및 지속적인 기술 협업 △버추얼 프로덕션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R&D센터 구축 △협업 모델의 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LG전자가 보유한 강력한 네트워크 지원를 통한 신규사업 및 해외진출 확대 등 다각적인 협력 모델 구축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올 12월 경기도 하남에 연면적 약 1100평 규모의 공동 R&D센터를 구축하고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 TF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개발된 LED 패널 및 하드웨어 제품은 추후 양사가 공동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버추얼 프로덕션 사업 영업 확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각적인 파트너십도 체결한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LG전자의 계열사와 영업채널,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신규사업과 해외사업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글로벌 방송사 및 OTT 플랫폼 대상 공동 영업을 추진하고, 국내외 테크 전시회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홍보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