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자사 주거브랜드 ‘한화 포레나’가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한화건설의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사진)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미세먼지 신호동 ‘포레나 미스트폴’은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포레나 프렌즈’는 생활 속 이웃의 모습을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칫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물에 따뜻한 감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포레나 광교’ ‘포레나 노원’ 등의 주차장, 자전거보관소, 휴게시설, 계단 등 공용공간에 적용됐다. 입주민 전용 모바일 앱 ‘포레나 스마트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에 활용될 전망이다.
또 다른 수상작 ‘포레나 미스트폴’은 자동센서가 미세먼지 및 황사를 감지해 단지 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내 시설이다. 공기질을 ‘좋음-보통-나쁨-아주 나쁨’ 네 단계로 구분해 등급에 따라 LED 조명색의 변화로 현황을 알려준다. ‘나쁨’ 이상 수준이 되면 작은 물방울을 자동으로 분사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능도 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