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화상 등 치료 '재생의학' 도전

입력 2021-08-16 18:00
수정 2021-08-17 00:42
휴메딕스가 재생의학 연구개발에 나선다. 휴메딕스는 이종장기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와 형질전환돼지를 이용한 바이오 드레싱 및 피부 이식재 개발을 협업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제넨바이오는 형질전환 무균돼지를 활용한 화상 치료용 바이오 드레싱과 피부 이식재의 개발 및 상용화를 맡는다. 휴메딕스는 제품의 허가 및 판매,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국의 이종이식 및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제노테라퓨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최초의 이종이식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이종피부이식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노테라퓨틱스의 ‘제노-스킨’은 이종피부 이식 시 면역거부반응의 원인이 되는 특정 유전자 1종을 제거한 형질전환 돼지의 피부를 이용한 바이오 드레싱 제품이다. 휴메딕스와 제넨바이오는 면역거부반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3종을 제거한 돼지를 원료로 바이오 드레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