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를 중심으로 피크아웃(실적 정점 통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국면에서는 이익의 연속성을 가진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증권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반도체처럼 경기 흐름에 따라 이익이 파도치는 경기 민감 업종보다는 구조적 성장세를 통해 꾸준히 실적이 오르고 있는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종목에 집중하라는 조언이다.
13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0.14% 오른 14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149.14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애플 시가총액은 2880조원을 넘어 조만간 3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도 꾸준히 상승세다. 1개월 사이 7.40% 올랐다. 이날 0.39% 오른 2754.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월가 55명 애널리스트 중 54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목표주가 평균은 3064.3달러로 11.24% 상승 여력이 남았다는 평가다. 최고 목표주가는 4288달러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