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6일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2차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기업의 면접비 지급 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도의 청년면접수당은 청년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구직활동을 증진하고, 기업의 면접비 지급 문화 확산을 장려하는 사업이다"며 "취업면접 참여 청년에게 최대 30만원(면접 1회당 5만 원, 최대 6회)의 면접활동비를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도내에 주민등록상 등록이 돼있는 취업면접 활동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이 신청 대상이다.
2차 접수 마감일인 오는 9월 18일까지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면접확인서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도내 청년들은 청년면접수당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만18세 이상 만 39세 청년 14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청년면접수당’ 사업을 긍정평가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54%가 취업준비생들의 면접 비용 부담 경감을 꼽았다.
이어 취업준비생들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인정·보상(28%), 취업준비생들의 구직활동 증진(14%), 기업의 면접비 지급문화 확대(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