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억 건물주' 비, "대출 얼마 꼈냐" 묻자 '버럭'

입력 2021-08-13 13:39
수정 2021-08-13 13:58

가수 비가 강남 건물 구입 당시 대출을 얼마 받았냐는 질문에 '버럭' 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서 비는 1주년 기념 Q&A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구독자들은 비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물었고, 비는 재치있게 대답했다.

특히 "강남 건물 산 거 대출 얼마 끼셨냐"는 질문을 제작진이 대신하자 비는 "야이 XX야. 네가 뭘 알아! 패스"라고 외쳤다.

비는 최근 서울 강남구 서초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빌딩을 920억 원에 매입해 화제가 됐다. 이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면적이 900평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매입한 건물에는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어 한 달 임대료 수익만 2억 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위탁자는 비와 아내 김태희가 설립한 프레스티지투에셋 유한회사다.

비, 김태희 부부는 부동산 투자로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김태희는 132억원에 매입한 서울 역삼동 빌딩을 지난 3월 203억원에 팔았다. 비도 2008년 168억 원에 매입해 소속사 사옥으로 사용하던 청담동 건물을 6월 말 459억 원에 매각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