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2일 서울 영등포의 신용정보협회에서 이크레더블, 한국기업데이터, NICE디앤비, NICE평가정보, SCI평가정보 등 5개 신용조회사와 데이터 기반 조달행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조달기업의 데이터 공유를 통해 신규 조달 서비스 발굴 등 효과적인 조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조달기업 데이터 공유, 신규 개방 조달데이터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달청은 신용조회사가 보유한 조달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기술개발투자비 등 재무데이터를 신규 확보해 조달정책의 효과분석, 조달제도 개선 및 신규 서비스 발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용조회사는 조달청이 보유한 조달기업의 부정당제재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등급 산정 등 업무에 참고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조달기업 및 조달행정 관련 빅데이터 분석과제와 신규 개방 조달데이터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및 사례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조달행정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공조달동향 파악 등을 위한 기초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