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런, 킥보드 불법 주정차 막는다…총 2억 투자

입력 2021-08-12 15:07
수정 2021-08-12 15:08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사 뉴런 모빌리티가 인앱(응용프로그램) 트레이닝(In-App Training, 앱 상에서 진행되는 이용자 교육) 방식으로 '전동킥보드 책임 주차 캠페인'을 12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동킥보드 불법 주차로 인한 사고로부터 보행자와 교통 약자들을 보호하고, 뉴런 이용자들의 책임 주차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런은 이를 위해 총 2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뉴런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책임 주차'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은 주·정차 금지 구역에 대한 정보와 올바른 주차 가이드라인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뉴런 앱 내에서 총 11개 문항의 퀴즈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퀴즈에는 서울시가 즉시 견인 구역으로 정한 '전동킥보드 주·정차 금지 5개 구역'과 책임 주차 수칙을 자세히 반영했다. 뉴런은 퀴즈 참여를 통해 '책임 주차' 트레이닝을 완료한 이용자 4만명을 대상으로 5000원 상당의 무료 주행권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뉴런은 지난해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발표한 '주·정차 운영 가이드라인'의 주·정차 금지 13개 구역과 이용자들의 책임 주차 수칙을 한 눈에 보여주는 '책임 주차' 팝업 포스터를 시리즈로 제작했다.

뉴런의 책임 주차 포스터는 뉴런 앱을 통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에게 소개된다. 뉴런은 블로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 비대면 채널도 적극 활용해 전동킥보드의 주차 금지 구역과 책임 주차 수칙, 뉴런이 설정한 추천 주차구역 내 주차 혜택 등을 알릴 계획이다.

류기욱 뉴런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이번 캠페인이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를 조성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