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이 기사는 08월 12일(14:31) 바이오.제약,헬스케어 전문매체 ‘한경바이오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가 씨티씨바이오 지분 5% 이상을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고 12일 공시했다. 조 대표 측은 "지분 공시 보유목적에 명시된 것과 같이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시에 따르면 조 대표는 특별관계자 4인과 함께 씨티씨바이오 주식 2267만4323주(지분 5.15%)를 갖고 있다. 이전까지 4.79%를 보유하고 있다가 이달 주식을 추가 취득해 지분이 5%를 넘어서면서 공시하게 된 것이다.
조 대표 측은 기존 보유지분이 한국투자파트너스로부터 취득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씨티씨바이오 보유주식 199만8689주(지분 10.35%)를 장외에서 매각했다. 이후 이 지분을 매입한 기관이나 개인에서의 5% 지분 취득 공시는 나오지 않았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3곳 이상의 매수 주체가 5% 미만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 보유분을 나눠가져갔다고 봤다.
조 대표 측은 "이번 취득은 단순투자 목적이 아니다"며 "씨티씨바이오 경영에 영향을 줘 사업 전반을 성장시키겠다는 목적"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