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틀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통화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통일부는 11일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개시 통화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후 5시 마감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미연합훈련 개시에 반발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북한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된 전날 오후부터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한 지 2주 만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