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음샌드'는 또 품절이네요. 제주도에 올 때마다 구입을 시도했는데, 매번 동이 났더라고요"
지난달 SPC그룹 계열 베이커리 파리바게뜨 제주도공항점. 서울을 향하는 직장인 이지현(34) 씨는 제주공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이 씨가 구입하려던 제품은 파리바게뜨가 제주 특산물인 ‘우도 땅콩’을 원료로 만든 '제주마음샌드'다. 제주도공항점에서만 판매해 제주여행객 사이에 기념품으로 입소문이 났다.
파리바게뜨가 이같은 한정판 샌드 제품을 가평에서도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가평 특산물 잣을 활용한 '가평맛남샌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평맛남샌드는 바삭한 버터 쿠키 속에 버터. 캐러멜, 잣을 넣은 제품이다. 쿠키 겉면에는 가평산 잣을 상징하는 '잣방울' 이미지를 음각으로 새겨 넣었다. 매일 즉석에서 구워낸 한정 제품만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은 갯수에 따라 소(5개입)·중(10개입)·대(15개입) 총 3가지 중 고를 수 있다. 가평휴게소(춘천 방향)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매일 즉석에서 구워 낸 한정수량만 판매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평의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가평맛남샌드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