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킬라 마스크 생산 기업인 신화/대한송원 그룹(회장 하창호)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첫 시동을 걸었다.
신화/대한송원 그룹은 먼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5일~ 8월 5일까지 잠비아 대사관을 포함한 5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화성의 코킬라 생산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에는 아프리카 잠비아 대사관과 가나 대사관, 케냐 대사관, 그외 루마니아 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이 참여했다.
코킬라 마스크 생산공장을 찾은 이들 외교사절들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의 기업들과 코로나19 방역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생산현장을 둘러 본 후 “1분에 240장의 마스크를 생산하는 최신형 기계설비와 항균 생산 공정이 놀랍다”며 “한국의 코로나 방역 역량이 생산 공장 곳곳에서 잘 드러나는 것같다”고 말했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추진한 신화/대한송원 그룹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9월 초순 잠비아 정부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해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신화/대한송원 그룹 김 철 대표이사는 “현지 생산을 통해 코킬라 마스크를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아프리카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릴라 마스크의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신화/대한송원 바이오경영연구소 이성우 소장은 “코킬라 마스크가 액상 시험조건에서 섬유표면에 닿는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등 공신력있는 인증기관을 통해 높은 항균성을 입증해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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